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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24      기독2

美 장로교, 50여 년 소유 본부 건물 매각 검토



▲캔터키주 루이스빌에 위치한 PCUSA 교단 본부.(사진출처=Presbyterian Church(USA))

 

코로나19 이후 업무 방식 다양화·교인 수 감소 영향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가 1980년대부터 소유해 온 본부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PCUSA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릭 존스는 "법인 이사회가 켄터키주 루이빌 시내에 위치한 본부의 매각을 고민 중"이라며 "장기적인 미래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이사회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됐고,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논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업무 방식이 다양화돼 교회 지도자들은 본부의 적절한 활용법과 현재 및 미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CUSA는 1983년 남부에 기반을 둔 미국 남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U.S.)와 북부에 기반을 둔 연합장로교회가 합병된 지 몇 년 후인 1988년 8월에 이 건물로 이전했다.

미국의 많은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PCUSA도 지난 20년간 교인 수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5월 PCUSA 총회 사무소가 발표한 연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교인 수는 약 114만 명이었다. 이는 2000년 약 250만 명의 교인 수에 비해 급감한 것이다. 2011년에 처음으로 2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변화된 업무 방식과 교인 수 감소로 이미 본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교단들도 있다.

2021년 9월 연합그리스도의교회(UCC)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9층짜리 1만900㎡(약 3,30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UCC 총무이자 회장이던 존 도하우어(John Dorhauer) 목사는 "이 같은 결정은 우리의 소중한 선교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330명의 직원을 수용했던 9층 건물을 유지하는 대신 한 층을 임대함으로써 연간 수십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미개혁교회(CRCNA)도 지난해 교단이 60년 이상 거주했던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본부를 매각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RCNA의 사역 운영 책임자인 댄 데캄(Dan DeKam)은 성명을 통해 "수 년 동안 이곳을 사용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건물의 인프라가 노후된 데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직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했고, 사무실 업무의 미래가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는 직원들의 건강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새로운 형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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