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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21      기독

[한국]미 시골 2억 집으로 ‘가장 위대한 대통령’ 보러 수백명 몰렸다



(사진설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10일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로이터=연합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7월10일(토)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인 인구 700명이 사는 플레인스에서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기념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와 트리샤 이어우드 부부 등 미 전역에서 온 유명인들로 떠들썩했다. 행사는 지금은 박물관이 된, 80년 전 부부가 다녔던 공립학교 '플레인스 고교' 건물에서 열렸다. 올해 96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93세인 부인 로잘린 여사는 손님 350여명을 직접 맞이했다.

민주당 소속인 카터 전 대통령은 1976년 대선에서 승리해 39대 대통령을 지냈지만, 80년 혜성처럼 나타난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카터는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길을 가면서 퇴임 후 더 빛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카터는 한 번에 수십억 원씩 받는 고액 강연이나 기업 이사회 활동을 거부했다. 그는 2018년 WP 인터뷰에서 “백악관 생활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거액을 손에 쥐는 대부분의 전직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신 카터 부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활동과 전 세계를 누비며 저개발국의 민주적 투표 참관인 봉사, 질병 퇴치, 인권 증진 활동에 전념했다. 이 때문에 퇴임 대통령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사는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로버트 스트롱 '워싱턴 앤드 리 대학' 교수)으로 불린다.

퇴임 후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청렴함이다. 카터는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와 부부가 50년 전에 지은 집에 살고 있다. 백악관 생활을 마친 뒤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살던 곳으로 돌아온 유일한 전직 대통령이다.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우'에 따르면 현재 시가는 21만3000달러(약 2억 5000만원)로 미국 집값 평균 이하라고 WP가 전했다.

그마저도 네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국가에 기부해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 부부는 사후에 이 농장 한쪽에 묻히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야 관광객과 방문객을 유치해 마을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터 부부는 "오래 가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비결"이라며 "우리는 이견을 풀기 전엔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AP통신 인터뷰에서 밝혔다.

 

(KCMUSA, 한국 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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