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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8/09/21      기독

왕성교회, 코로나 확진 선교사 에어엠뷸런스로 후송



▲정훈채, 이덕희 선교사 부부 ⓒ데일리굿뉴스

환경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코로나 확진을 받게 되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귀국을 하려 해도 수 억원에 이르는 에어엠뷸런스 비용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교회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 코로나 확진 선교사를 위해 에어엠뷸런스를 투입했다.

미얀마 선교사 부부에 에어엠뷸런스 지원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미얀마 정국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3차 유행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불복종운동에 나선 의료진들이 대거 체포된 데다 병상까지 부족해 국가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3년 미얀마로 파송돼 18년 째 선교 사역을 펼쳐온 정훈채, 이덕희 선교사가 지난달 24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훈채 선교사는 69세 고령의 나이에도 선교지를 떠날 수 없어 귀국을 미뤘지만 건강상태가 악화되자 치료를 결심했다.

문제는 귀국을 위해선 의료용 항공기인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해야 한단 점이다. 절차도 복잡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인당 1억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교지에서 코로나에 확진 돼도 선뜻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파송교회인 왕성교회는 사태의 긴박성을 알게 되자 결단을 내렸다. 에어엠뷸런스 비용 1억 8천만원을 전액 후원해 선교사 부부를 긴급 귀국시키기로 했다. 

왕성교회 길요나 목사는 “선교사님 파송 하는 것이 보내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그 분들의 안전과 현재의 처한 상황, 미래를 늘 수시로 점검하고 기도하면서 최선의 지원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 

에어엠뷸런스를 찾는 일부터 후송까지는 불과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72시간 이내 질병청의 허락과 비용 지불이 이뤄지자 지난달 30일 선교사 부부는 한국에 무사 귀국할 수 있었다. 현재 선교사 부부는 충청북도 오송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왕성교회는 파송교회와 선교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선교사들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병세를 키워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사례가 앞으로 일어날 긴급 후송에 대한 판단의 근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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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에어엠뷸런스 후송 모습 (사진제공 - ASSIST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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