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석호목사)는 9월10일(금) 오전10시30분 뉴욕대한교회(담임 김전목사)에서 양창근선교사(파라과이)를 강사로 초청해 2021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이하 복음화대회‧준비위원장 이준성목사)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회장 문석호목사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라 선교사는 미국에서 벌어진 제2차 대부흥운동에서 은혜를 받고 복음을 전하러 조선 땅에 들어갔다. 우리도 미국의 대부흥운동같은 부흥이 다시 오기를 원한다. 코로나 팬데믹 중에서 하나님의 종들은 힘을 잃어 복음선교 전도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인데 이번 복음화대회를 통해 불꽃처럼 부흥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양창근선교사는 이사야 60장22절을 인용한 ‘미래를 잡으라’는 제목의 세미나(선교보고)를 통해 “파라과이 가정을 가 보면 아이들은 많은데 아빠가 다 다르다. 이런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비전을 받았다. 한 때, 어린이 집회에 당시 주지사(후에 대통령)가 참석해 어린이전도운동을 지속해 달라는 부탁도 받았다”고 회고했다.
양선교사는 이어 “집회를 하면 100개-150개의 교회가 연합해 집회를 하기도 한다. 파라과이엔 단기선교팀들이 많이 오는데 롤 모델이 필요하다. 영적 흐름을 바뀔 수 있게 해야 한다. 나는 1973년 한국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중에 은혜를 받고 선교사가 되었다. 청년들에게 은혜의 불을 붙여야 한다. 부흥의 깃발을 들고 외칠 때 부흥의 불길은 일어난다”고 말했다.
양선교사는 계속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비전을 받으면 외쳐야 한다. 나는 부족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한 자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사과 하나를 먹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사과 씨를 심으면 후에 많은 열매를 먹을 수 있다. 전도도 복음의 씨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뉴욕은 세계의 수도다. 이번 집회는 9.11 한 가운데 있다. 집회 강사로 초청을 받고 많이 기도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며 ‘네가 외치는 게 아니라 내가 외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셨고, 지켜주시고, 앞으로 미래도 지켜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미래를 보고 복음을 외치라 하신다. 여러분을 통해 이민사회가 변화 받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목회자세미는 정순원목사(증경회장)의 인도, Grace조전도사의 반주, 샤마임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전희수목사(특별혁신부위원장)의 기도, 특송(색소폰 정바울목사‧오카리나 김사라목사‧싱어 송금희전도사), 김희복목사(부회장)의 강사소개, 양창근선교사의 세미나, 성음크로마하프선교단의 특송, 박시훈목사(서기)의 광고, 양민석목사(직전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후, 참석자들은 뉴욕대한교회에서 제공한 점심식사를 들며 친교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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