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June 27, 2022    전자신문보기
미주한인교계

02/15/22      기독

코로나 이후 ‘교인 감소’는 ‘뉴 노멀’ 인가?



(사진 설명: 뉴욕 퀸즈의 교회가 팬데믹 기간 중에 대면과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20년 3월 11일 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를 세계적인 대유행, 팬데믹(pandemic)으로 선포한 이후, 미국 주정부에 의한 대면 예배 제한 조치로, 많은 한인 교회들이 존폐의 위기를 겪었다.

2021년 7월 경부터 서서히 대면예배가 재개되었으나, 약 1년 반에서 2년 간 급격히 변한 예배 문화에 교인 출석률이나 헌금 납부율은 팬데믹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찬 웹매거진 ‘교회가 답한다'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팬데믹 이후 대면 예배가 재개 됐음에도 불구 하고, 교인 수가 감소한 것을 ‘뉴 노멀 (New Normal, 새로운 표준)’이라 지칭하며, 그 이유를 각각 5가지로 꼽았고, 뒷받침하는 수치를 제시했다. 미국 교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지만, 미국 내 한인교회도 대동소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교회가 답한다'의 톰 라이너 목사는 현재 교회 출석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한 번 깨진 습관이 회복되지 않은 점 ▶교인 일부가 ‘탈교회 운동'이나 ‘비활성 디지털 그룹'으로 빠진 점 ▶소그룹에 묶이지 않았거나 주변부의 교인들이 출석을 멈춘 점 등을 들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Lifeway Research)’의 아론 얼스 (Aaron Earls) 편집자는 ▶미국인 전체의 교회 출석률이 2019년 34%에서 2021년 28%로 감소 ▶교인 중 73%만 대면예배로 복귀 ▶예배를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의 11%, 비 정기적 출석 교인의 25% 대면예배 중단 결정 ▶흑인 교인 참석률이 45%에서 30%로 감소 ▶교회 기부액 20년 간 꾸준히 감소 등을 주목해야 할 현상으로 제시했다. 

라이너 목사는 “출석률 저하는 결집력이 낮고 참석이 불규칙한 교인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교회로 돌아오지 않은 것이고, 새로운 교인을 찾을 더 큰 기회가 되었다”고 낙관적 결론을 내놓았고, 얼스 편집자는 소규모 교회가 대형교회보다 출석률 회복이 높은 것에 주목하며, 소규모 교회의 약진에 주목했다.

크리스찬 웹매거진 ‘교회가 답한다 (Church Answers)’의 창립자 톰 라이너 (Thom Rainer) 목사는 ‘현재 교회 출석이 뉴노멀인 5가지 이유'라는 글에서, 출석률 감소의 이유를 5가지로 꼽았다. 

1. 출석 습관이 깨졌다.

성도들과 함께 모이는 것은 기도나 성경 읽기와 같은 영적 훈련인데, 출석 습관이 깨졌으며,  습관은 한번 버리면 되돌리기 어렵다.

2. 만약 이 시점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들은 돌아올 것 같지 않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충분했다. 그들은 성장하고 있는 ‘탈교회 운동’의 일부로 보는 것이 맞다.

3. 많은 온라인 예배 참석자들이 실제로 중도 포기했다.

평상복이나 잠옷을 입고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교인에게 마지막 온라인 예배 참석이 얼마나 되었는지 물었을 때, 그 교인은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대답 했다. 그 교인은 ‘비활성 디지털 그룹’이라고 칭할 수 있다.

4. 소그룹으로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누가 돌아오지 않았는지 기록을 보면, 코로나 이전의 소그룹 참여와 오늘날의 대면 예배 참석 사이에 강한 상관 관계를 발견할 것이다. 

5. 많은 중도 탈락자들은 이미 주변부에 있었다. 팬데믹이 그들이 중도 탈락자가 되는 속도를 가속화했을 뿐이고, 그 일은 다른 이유에서도 일어났을 것이다.

라이너 목사는 교인들이 중도 탈락한 것을 낙담하지 말고 기회를 보라고 권하며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9:37-38)”을 인용했다. 그는 “지난 2년은 여러 면에서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신다”며,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교회를 성장시키라고 독려했다. 

웹매거진 ‘라이프웨이 리서치 (Lifeway Research)’의 아론 얼스 (Aaron Earls) 편집자는 ‘당신이 알아야 할 현재 교회의 5가지 출석 경향'이란 글을 통해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1.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 출석률이 떨어졌다.

IFS(Institute of Family Studies)의 분석에 따르면 이것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COVID-19 이전보다 현재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사람들이 더 적다. 2019년에 미국인의 34%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두 번 종교 예배에 참석했으나,  2020년에는 31%, 2021년에는 28%로 떨어졌다.

정기참석자의 감소가 간헐적 출석자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년에 몇 번 참석하는 사람들은 지난 3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교회에 전혀 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국인의 50%에서 57%로 증가했다.

2. 대부분의 교회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9월까지 교회의 98%가 대면 예배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전의 73%의 교인들이 주일 예배에 참석했고, 코로나 이전 4분의 1 이상이 준 수치이다.

3. 정기적인 교회 출석자는 여전히 (대부분) 규칙적이다.

그레이 매터(Gray Matte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전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교회에 출석한 교인들은 덜 자주 참석하는 사람들에 비해 팬데믹 기간 동안 참석을 중단할 가능성이 더 적다. 매달 최소 11%의 교인 만이 대면 예배 참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COVID 이전에 1개월 미만으로 참석한 사람들 25%는 전염병이 시작되면 참석을 중단하기로 선택했다.

통계는 정기적인 성경 읽기와 소그룹 참여와 관련하여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주간 성경 모임 중 10%가 팬데믹 기간 동안 참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덜 자주 읽는 사람들의 경우 19%가 그런 선택을 했다. 팬데믹 이전에 소그룹에 속한 사람들 중 9%가 교회 예배 참석을 그만두는 것을 선택한 반면, 소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16% 였다.

4. 일부 그룹은 출석을 중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

IFS 분석에 따르면 아마도 건강 위험 증가로 인해 65세 이상 성인은 전염병 이전 (41%)보다 현재 (32%) 이상 매달 참석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그러나 가장 큰 연령 인구 감소는 젊은 성인에서 발생했다. 2019년에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36%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두 번 교회에 출석했으나, 지금은 26%로 떨어졌다.

모든 인구 통계 그룹이 감소를 보았지만, 그 감소는 흑인 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IFS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흑인 교인 45%가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참석했다. 오늘날, 백인 (27%),  히스패닉계 교인 (31%)의 현재 비율과 유사한 30%의 흑인 교인이 참석한다.

5. 소규모 교회는 유연성이 향상되고, 도전에 직면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소규모 교회는 특히 재정과 관련하여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규모가 큰 교회는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지원을 신청하고 받을 가능성이 더 컸다. 2020년 4월 라이프웨이 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출석인원이 200명 이상인 교회의 절반이 구호를 신청한 반면, 50명 미만의 교회에서는 33%만이 신청했다.

소규모 교회들은 펜데믹 이전에 온라인 헌금 비율이 적었다. 2017년 라이프웨이 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250명 이상의 참석자가 있는 교회의 74%가 온라인 헌금을 수령한 반면, 100명 이하의 교회에서는 23%만이 온라인으로 받았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모두 교회에 헌금하는 미국인의 수가 적은 가운데 갤럽 (Gallup)은 종교 단체에 대한 기부가 지난 20년 동안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미국인 5명 중 3명 이상 (62%)이 2001년에 종교 활동에 기부했으나, 오늘날 그 수치는 44%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 라이프웨이 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예산이 적은 소규모 교회는 대규모 교회보다 운영 예비금이 더 많이 보유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출석 인원이 50명 미만인 교회는 2021년 8월 출석률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거나 초과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소규모 교회 목회자 4명 중 거의 1명 (23%)이 지난 여름에 팬데믹 이전의 출석률이 90~100%였다고 말했다. 5명 중 1명 (19%)은 2020년 1월 이후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뉴욕평화교회추수감사주일예배.jpg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