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 September 30, 2022    전자신문보기
미주한인교계

03/31/22      이제니

​​특집: 송정명 목사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례기



시내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송 정 명 목사 (미주 성시화 운동 본부 공동 대표)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의 삶의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신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주시는 네비게이션이 바로 10계명이 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수직적으로하나님을 바로 공경 할 수 있고 수평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균형있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분명한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직접 주셨던 그 시내산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하는문제는 성경학자들이나 고고학자, 신학자, 목회자, 일반 평신도 들에게는 큰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는 애굽에 있는 시나이 반도에 있다고 생각 하고 그곳을 탐방하고 순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필자도 그랬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끝낸 후에 일부러 일정을 연결해서 애굽에 있는 시내산을 순례하고 그 정상에서 감사 예배를 드리기도했다. 그 당시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밤 1시경에 깨어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등정을 했기 때문에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3000여 계단을 올라 가느라 다른 생각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내려오는길에 주변을 살펴보니 성경에 나와 있는 지형과는 다른 면이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고 시내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40여일간 기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산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을 충동해서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경배하며 춤을추며 뛰었을 만한 공간과 200만명이 넘는 그 사람들이 천막을 치고 지낼 만한 넓은 평지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그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시내산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다.한국에서 한의사로 활동을 하고 있던 김승학 장로(그 당시 잡사)가 사우디 정부의 초청을 받고사우디로 들어 간것이 1987년 이라고 한다.  그는 성경을 성경대로 믿고 있는 철저한 크리스천 이었는데 사우디 지역에 시내산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사우디 경제 수도로 알려진 제다 종합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침술에 대한 효과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고 그 소문이 사우디 왕궁 까지 펴져서 나중에는 왕세자의 주치의로그 근무 할 수 있도록 신분의 변화를 받게된다. 그런 신분을이용해서 그는 2001년 3월 

부터 2006년8월 까지 어렵고 때로는 목숨까지 위험한 가운데서도 12차례나 시내산 일대를 직접 답사하고 재료를 모으고 촬영을 하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떨기나무”라는 책을 2권 발간해서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그 책이 한국에서 100쇄 인쇄 할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를 정도가되었다. 그 만큼 크리스천 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뿐만 아니다. 사우디의 유명한 석유회사 아람코사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던 미국인 Jim과 부인Penny 라는 부부가 이런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 교제하며 정보를 공유해 나갔다고 한다. 그 두 부부도 1987년 부터 2001년 까지 15 차례 현지를 직접 답사 했다고 한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사우디 정부는 그 시내산 지역을 특수 군사 지역으로 선포하고 군인들과 경찰관, 또 비밀 경찰을 풀어 그 지역을 철조망으로 봉쇄 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6세기경 모하메드에 의해 그 지역에서 이슬람이 전래되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를 드러내기를 꺼렸기 때문 이라고 한다. 완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알려질 수가 없었다. 그 기간이 자그 마치 1500년이 넘었다. 

 

그런데 차기 왕으로 등극할 젊은 왕세자가 앞으로 사우디의 주류 산업인 석유 산업이 하향길로 내려 갈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 해오다가 관광 산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지금까지 베일에 감추어 두었던 시내산을 개방 하기로 한것이다. 뿐만 아니다. 그는 미래산업을 위해 한국 서울 면적의 44배가 넘는 광활한 도시를 지하에 건설해 완전히 탄소가 없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네옴(Neom)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30년이 완공 목표라고 하는데 귀추가 주목 된다. 

 

시내산 개방 소식과 함께 관심을 가져오던 세계의 저명한 성경학자, 고고학자, 지질학자들이 사우디를 방문하여 장기간 그 지역을 직접 탐사하고 자료를 다시 수집하고 재 정리해서 영상이나 유튜브, TV에 올리거나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그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그중 미국의 유명한 환경 지질학자인 Dr. Glen Fritz 는 약 1년 가까운 기간을 현장에 머물면서 지질학적으로 성경적으로 통계학적 견지에서 “The Exodus Mysteries”(출 애굽의 비밀 550pages)라는 방대한 책과 두 번째 책인 “The Lost Sea of the Exodus”(출 애굽의 잃어 버린 바다 330pages)를 발간해서 학문적인 입장에서 소상하게 그 내용을 온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 필자에게도 누가 그 책을 보내주어 읽어 보고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런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마포 호드스 선교회( 대표: 켄 안 선교사)의 주선으로 현장을 직접 답사 하기로 했다. 

 

지난 2월21일 부터 3월 5일 까지 미주 동부 지역에서 지용주 목사(시라 크루세 교회)외 3명 씨애틀 지역에서 권준 목사(형제교회 )외 3명 한국에서 떨기나무의 저자 김승학 장로와 서부 지역에서는 필자와 이재환 선교사와 함께 19명(계 28명)이 팀을 이루어답사에 동참하고 왔다. 현지에 직접 가서 보니 성경에 기록된 흔적들이 고스란히 보존 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낮에는 현장답사를, 저녁에는 김승학, 장호남을 강사로 세미나를 실시하여 학술 탐사가 되기도 했다. 모세가 애굽의 궁중에서 공주의 아들로 지도자 훈련을 받고 있다가 노역현장에 나갔다가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구타 하는 모습을 보고 울분으로 그 애굽사람을 주먹으로 쳐서 죽이고 바로왕의 복수를 피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 나와 앉아 있었던 모세의 우물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고 앞으로 자기의 부인이 될 십보라의 아버지가 되고 장인이 될 미디안 지방의 제사장인 이드로가 살던 집터도 직경거리1km 지점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다. 모세가 이드로의 양떼를 몰고 올라갔던 호렙산(시내산)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지역 사우디 원주민들은 그 산을 자발 스-나(시내) 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는 낙타 등을 스-나(시내)라고 하여 쌍봉인 낙타의 등을 가르키는 말인데 사내산의 산 봉우리가 쌍봉인 낙타 등과 같은 모양 이라고 한다. 필자가 눈 여겨 본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고 산 정상에 올라가서 40일간 기도 하다가 십계명을 받게 되는데 그 때 산 아래에 있던 백성들이 모세가 더디 내려 온다고 자기들을 인도 할 산을 따로 세우자고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절 하며 춤을 추었을 넓은 광야가 있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그런 광장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제단을 쌓았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애굽에서는 전혀 볼 수 없였던 지역이다. 시내산은 바위산 이기 때문에 산세가 험하고(2285m) 오르고 내리는 사간이 적어도10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여 정상에는 올라 가지는 못했다. 그런데 그 정상은 지금도 불에 그을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임하셨다는 말씀이 입증이 되고도 남아 다시 한 번 이해가 되는것 같다. 

 

그 아래에는 엘리야 선지가 이세벨의 복수를 피해 숨어 들어가 기도했던 엘리야의 동굴도 있었다. 그 귀한 장면은 그들이 르비딤 광야에 도착 했을때 물이 없다고 모세를 원망하고 반기를 들었을 그 때 하나님 께서 바위를 갈라 물이 나오도록 해 주셨던 그 갈라진 바위(출17:6)가 지금도 갈라진 모습 그대로 서 있는게 아닌가? 그 높이가 아파트 7-8층 높이는 되는것 같은데 지금도 웅장한그 모습대로 서 있는 것을 보고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 지역에서 아말렉의 기습을 받기도 했는데 그 때 모세는 지상 전투 지휘를 여호수아에게 맡기고 자기는 아론과 홀을 데리고 산 위로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 했던 그 바위 산이다. 나이가 든 모세의 팔에 힘이 빠져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던 아말렉군대가 돌아서서 역습 해오는 모습을 봤던 아론과 홀이 모세를 바위에 앉히고 팔이 내려 오지 않도록 받쳐주므로 이스라엘이 승리 하고 모세가 그 곳에 기념돌을 새우고 그곳 이름을 ‘여호와 닛시’(여호와 의 깃발) 라고 명명했던 그 자리가 아직도 보존 되어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모랫길을 따라 5km 정도 내려 가니 그 당시 장막을 치고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처로 생각되는 터전들이 여기 저기 남아 있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사우디는 아직도 관광지로 개발이 되지 못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 애굽 했던 광야의 경로를 따라 여행을 하려고 하면 대형 관광 버스가 들어 가기가 어려워 우리 팀은 SUV 7대를 빌려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우디 순례를 마치고 출애굽의 노정과 관계되는 요르단으로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의 길로 지나갈 수 있도록 에돔 왕에게 선처를 부탁 했지만 거절 당했던 그 지역도 통과 해보고 모세의 형 아론의 무덤이 있는 호르산도 멀리서나마 바라 볼 수 있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세를 불러 올려 앞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 가게될 가나안 땅을 보여주면서 “너는 그 곳으로 건너가지 못할 것 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들려 주었던 느보산 정상에서 모세의 삼경이 어떠 했을까… 하는 생각. 

 

지금 까지 시내산이 애굽에 있다고 주장해온 것은 초대 교회때 기독교인들과 수도사들이 박해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가 신앙 생활을 지속해 왔는데 한 때는 그 수효가 600명 이상으로 늘어 나고 이를 피아런 공동체로 불러 왔는데 6세기경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그 근처에 하나님께서 떨기 나무 가운데서 나타  나셨던 떨기나무 서식지가 있는 것을 알고 그 근처에 카타린 수도원을 건립하고 그 산을 ‘시내산’ 이라고 명명 했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 되어 온 것 같다는 학설이 전해지고 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십계명을 받았던 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출애굽 한 이후 인데 그 시내산이 애굽에 있다면 그들이 다시 홍해를 건너 애굽으로 들어 갔다는 논리가 되기 때문에 수긍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번 필자는 모세가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40여년간을 해메이고다녔던 광야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자리를 밟아 보는 체험을 통해 영적으로 큰 도전과 은혜를 체험 했다. “우리들이 걷고 있는 길을 광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엄격히 말하면 우리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은 광야가 아닌 꽃길이다. 광야를 통해 깊은 은혜를 체험 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는 한 번쯤 기회를 만들어 보기를 강력히 권면 해 드리고 싶다. 앞으로 세마포 호도스 선교회 에서는 코로나 상태가 호전 되면 미주지역에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 들과 김승학 박사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순례는 11월 쯤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을 가진 목회자들은 미리 일정을 잡아 두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다.

 순례지 2..jpg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