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3일(월) CBSN 뉴스입니다. 진행에 문석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LA 카운티 코로나 비상 공식 해제
▶ 환율 다시 1,310원대로
▶ 인도변 쓰레기 배출시간 오후8시이후로 변경
▶ 한미충효재단 임형빈 회장 2만5000불 기부
(기사본문)
▲ 전국 최대 인구 밀집지역의 하나인 LA 카운티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공식 해제했다. 비상사태 선포 3년여 만에 내려진 조치로, LA카운티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이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바바라 퍼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은 “가정, 직장,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사망 위험을 줄이는 완화 전략을 구축해 더 이상 긴급 명령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접촉자 추적 및 검사소 설치,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유행 정도에 따라 완화 전략을 구현하는 공공 보건 역량을 갖추었다는 분석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따른 즉각적인 변화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보건 당국은 그간 무료로 제공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백신 혜택을 당분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LA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으며 카운티 보건국이 운영하는 모든 병원과 클리닉에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진단 검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신속 검사 역시 대부분의 약국이나 어전트 케어에서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진단검사소 방문자들이 94% 감소함에 따라 PCR 검사소 운영이 중단된다.
오는 3일부터 LA카운티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적용되는 변경 사항은 요양시설과 교도소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해 연방 정부가 의무화했던 백신 접종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진다. 개인 사업자나 기타 기관들의 경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속할 수 있다.
▲ 환율 다시 1,31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1,310원대를 넘어섰다.
한국시간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4원 오른 달러당 1,31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산유국이 원유 생산 감소를 예고하는 등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 인도변 쓰레기 배출시간 오후8시이후로 변경
뉴욕시에서 인도변에 쓰레기 봉지를 내놓는 시간이 이달들어 오후 8시부터로 대폭 늦춰졌다.
뉴욕시위생국(DSNY)에 따르면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이나 콘도·코압·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용 빌딩 앞 인도변에 쓰레기 봉지 배출 시작 시간이 지난 1일부터 기존 ‘오후 4시부터’에서 ‘오후 8시부터’로 변경돼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부터 완전한 밀봉이 가능한 컨테이너(secure container)가 있는 주거용 빌딩은 오후 6시부터 쓰레기 봉지를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고, 역시 완전한 밀봉이 가능한 컨테이너가 있는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은 문닫기 1시간 전에 쓰레기 봉지를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하다 첫 번째 적발될 경우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두 번째부터는 100달러로 늘어난다.
건물주들은 관리 직원들의 일정을 고려, 별도 계약에 따라 오후 8시가 아닌 다음날 아침(오전 4시~오전 7시) 쓰레기 봉지를 배출할 수도 있다.
시위생국은 오후 8시에 내놓은 쓰레기 봉지는 자정 교대팀이, 오전에 내놓는 쓰레기 봉지는 오전 6시 교대팀이 교대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봉지가 인도변에 놓여 있는 시간이 현재 최대 14시간에서 최대 4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게 돼 쥐떼 퇴치 및 악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미충효재단 임형빈 회장 2만5000불 기부
한미충효재단 임형빈 회장(99세)이 사재 2만5000달러를 재단 기금으로 써달라며 기부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삼원각 식당에서 열린 한미충효재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김영덕 이사장과 재단 주요 인사들에게 지난 수 년 동안 모은 사재(용돈) 2만2000달러와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3000달러 등 2만5000달러를 한인 2세와 3세들을 위한 충효사업과 한인사회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임 회장의 개인 사재 기금 전달식에는 이정공 수석 부회장, 황경일 이사(목사), 정연숙 이사(뉴욕한인학부모협회 이사장), 박성술 이사(뉴욕한인노인상조회 회장), 손성대 이사(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회장), 이종명 이사(목사), 이영태 이사(통일부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 회장), 주옥근 이사(뉴욕미술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전달 모습을 지켜봤다.
또 임 회장은 2만5000달러 기금과 함께 100세를 앞둔 고령을 감안해 본인 사망후 뉴욕한인상조회에서 수령할 3구좌분(1만5000달러 X 3) 총 4만5000달러도 재단에 기부하는 위임 인계 약정서를 작성해 김 이사장에게 함께 전달했다.
임 회장은 "제가 고령임을 감안해 충효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 후임자가 충효회를 잘 이어받아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미충효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미충효재단은 금년 행사부터 장수상, 효자·효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푸짐한 부상, 효행 장학생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각각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연락처 : 646-338-3080(임형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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