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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계

04/10/23      기독

4월 10일(월) CBSN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0일(월) CBSN 뉴스입니다. 진행에 문석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황기환 지사, 조국의 품으로

▶ 뉴욕 뉴저지 일원 교회, 예수부활 일제히 찬양 

▶ IRS 올해 세무감사 강화

▶ 반기문 전 총장, 다음 달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식서 연설

(기사본문)

▲  황기환 지사, 조국의 품으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품에 안겼다. 

황 지사의 유해는 한국으로 봉환되기에 앞서 지난 7일 뉴욕한인교회에 마련된 헌화소에서 뉴욕일원 한인들의 마지막 참배를 받았다. 이어 8일 열린 추모식에서는 김의환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로버트 홀든 뉴욕시의원, 이혜경 왕녀, 장철우 전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 등을 비롯해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관계자 등 한인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황 지사의 숭고한 일생을 기렸다.   

홀든 시의원은 "한국의 영웅이자 미국의 베테랑인 그에게 작별을 고했다"며 "한국과 미국에 봉사했던 그의 놀라운 삶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지사는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국적도 갖게 됐다. 국가보훈처가 무적으로 남아 있던 황 지사에 대한 가족관계 등록을 새로 만든 덕분이다. 한국시각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황 지사의 유해는 봉환식을 마친 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해외에 묻힌 다른 애국지사들의 봉환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 지사는 미국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베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이후 프랑스와 런던, 뉴욕에서 독립 선전활동 등 외교적 노력을 쏟다가 1923년 4월 17일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된 후 모지 최초 발견, 국가보훈처 실사단 파견, 유해봉환 난항, 파묘합의 등 우여곡절 끝에 100년 만에 고국 땅인 대전 현충원에 묻히게 됐다. 

또한 황기환 지사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도 부여됐다. 국가보훈처는 후손이 없어 무적으로 남아있던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10일 대전현충원 유해 봉환식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이를 헌정한다고 7일 밝혔다.

황 지사의 유해는 추모식을 마치고 9일 오전 0시 50분 JFK공항을 출발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지난 2008년 황기환 지사 묘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던 장철우 전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는 "황지사의 묘비를 발견한 지 15년 만에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국가보훈처가 임명한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뜻을 함께 하는 한인들이 힘을 합쳐 황 지사와 같이 해외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들을 발굴하고 고국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뉴욕 뉴저지 일원 교회, 예수부활 일제히 찬양

기독교 최대절기 부활절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은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부활절 예배를 일제히 드렸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성목사) 회원 350여 교회들은 부활주일인 9일 오전 6시 퀸즈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등 총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플러싱 3지역 교회들이 모인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예배 설교에서 허연행목사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편30:1-5)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은 언제나 확실하게 끝이 좋고 아름답다”면서 “때때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아 어려운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 시간에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일하시고 반드시 때가 되면 이루신다”고 전했다. 

롱아일랜드 3지역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열린 부활절새벽 연합예배에서 방지각목사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고전15:20-22)란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근재 목사)도 9일 오전 6시에 뉴저지 일원 5개 지역 134개 교회가 참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 IRS 올해 세무감사 강화

연방 국세청(IRS)이 고소득 부유층에 대한 세무감사를 대폭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늘려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구체적인 ‘인플레 감축법’ 예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IRS는 이번 계획을 통해 탈세는 물론 납세자들의 세금보고 실수 등도 꼼꼼하게 따져 감사와 추징을 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세금보고를 하는 납세자들은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IRS가 지난 6일 공개한 ‘인플레 감축법 전력 실행 플랜’은 연방의회에서 지난해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IRS에 새로 지원될 총 800억달러 예산을 향후 2031 회계연도까지 8년 간에 걸쳐 어떻게 사용할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실행 플랜에는 ▲신규 테크놀러지 투자를 통한 세금보고 시스템 개선 ▲고객 서비스 담당 등 각 분야 유능한 직원 확충 ▲고소득자 세무감사 확대를 통한 세수 추징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AP 통신과 LA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IRS는 연방의회에서 승인된 800억달러 규모의 집행 예산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인력 부족과 시스템 노후화로 사실상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던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무 감사를 대폭 강화해 ‘부유층 탈세와의 전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의회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사이에 연소득 5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감사 건수는 5만3,000건에서 1만4,00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IRS의 감사 인력 역시 40% 가량 줄어들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방 정부가 실제 거둬들여야 하는 세금과 납부된 세금의 차액을 뜻하는 ‘택스 갭’이 연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IRS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IRS는 그동안 800억달러 중 절반 이상을 세무 감사를 강화하는 데 투입하고 300억달러는 기술 및 시스템 개선 사업에, 30억달러는 납세자 서비스 향상 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인회계사들과 세법 전문가들은 800억달러의 예산 지원금 중 절반이 넘는 예산이 세무 감사에 투입된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무 감사는 연소득 40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IRS는 그동안 연방의회에 연소득 40만달러 미만의 중산층 납세자들에 대한 세무감사 강화를 위해 새로 지원되는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해왔다. IRS는 그러나 기술 및 시스템 개선에 힘입어 모든 납세자들의 세금보고에서 정보 누락이나 각종 액수 차이 등 납세자들의 실수나 고의적 누락 등을 한층 더 꼼꼼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인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세금보고의 경우 많은 지역에서 마감 시한이 연장되고 IRS의 시스템 강화로 세금보고에 대한 더 꼼꼼한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며 “실수나 누락으로 불필요한 감사를 받지 않도록 세금보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 반기문 전 총장, 다음 달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식서 연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5월24일에 열리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행사에서 연사로 서게 된다. 9일 하버드 케네디스쿨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올해 졸업행사에서 연설을 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더글러스 엘멘도프 케네디스쿨 학장은 "저명한 동문인 반 전 총장이 연설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사회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꿈꾸는 졸업생들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다뤘던 반 전 총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스쿨은 하버드대의 공공정책 전문대학원으로 행정학과 국제정치 등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984년 케네디스쿨에서 학위를 받았고, 대선 불출마를 결정한 직후인 2017년에는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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